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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9세도 청년 할인 받는다…기후동행패스 청년 혜택 확대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만 35~39세라면 이번 기후동행패스 개편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서울시는 2026년 9월 1일부터 기존 기후동행카드를 새로운 기후동행패스 체계로 전환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청년 혜택 대상이 기존 만 19~34세에서 만 19~39세까지 확대된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나이 때문에 청년 할인에서 제외됐던 30대 후반 서울시민도 앞으로는 교통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1. 기후동행패스 청년 혜택, 만 39세까지 확대

기존 기후동행카드에서는 청년 할인 대상이 만 19~34세였습니다.

하지만 2026년 9월부터 시행되는 기후동행패스에서는 서울시민의 청년 기준이 만 19~39세로 확대됩니다.

특히 만 35~39세 직장인에게는 체감할 수 있는 변화입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로 매일 출퇴근하면서 한 달 교통비가 꾸준히 발생했다면 그동안 일반 이용자 기준 혜택을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청년 기준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사람도 바로 만 35~39세 서울시민입니다.

2. 월 교통비 5만5천 원이 하나의 기준

만 35~39세가 받게 되는 혜택은 월 대중교통 이용금액에 따라 달라집니다.

월 교통비가 5만5천 원 미만이라면 이용금액의 30%를 환급받을 수 있고, 5만5천 원 이상이라면 청년 기준 정액형 혜택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한 달 교통비로 5만 원을 사용한다면 단순 계산으로 30%인 약 1만5천 원 수준을 환급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반면 출퇴근 거리가 길거나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많아 월 교통비가 5만5천 원을 넘어간다면 정액형 혜택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카드 이름보다 내가 매달 실제로 얼마의 교통비를 사용하는지입니다.

3. 9월까지는 한시적인 교통비 할인도 적용

이번 기후동행패스 개편에서 함께 확인할 부분이 하나 더 있습니다.

2026년 9월 30일까지는 고유가 대책에 따른 한시적인 할인도 적용됩니다.

수도권 정액형 기준으로 일반 이용자의 기준금액은 3만 원, 청년·2자녀 가구·어르신은 2만5천 원, 3자녀 이상 가구와 저소득층은 2만2천 원까지 낮아집니다.

따라서 만 35~39세 가운데 대중교통 이용량이 많은 사람이라면 9월부터 적용되는 청년 혜택과 한시 할인까지 함께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 할인은 계속 유지되는 혜택이 아니라 2026년 9월까지만 적용되는 한시적인 정책이라는 점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4. 서울 밖에서도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한다면?

기후동행패스는 기존 기후동행카드와 이용 방식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기존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을 중심으로 정해진 이용구간 안에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하는 성격이 강했습니다.

반면 새 기후동행패스는 정부의 모두의카드(K-패스)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전국 대중교통 이용 실적을 기준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에 거주하지만 경기·인천 등 수도권으로 출퇴근하거나 지방 출장과 여행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잦은 사람이라면 기존 기후동행카드보다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셈입니다.

특히 직장이 서울 밖에 있는 30대 후반 직장인이라면 이번 개편을 한 번 비교해볼 만합니다.

5. 이미 K-패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현재 K-패스 또는 모두의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서울시민이라면 새로운 카드를 다시 발급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2026년 9월 1일부터 서울시민에게 기후동행패스 혜택이 자동 적용될 예정입니다.

다만 카드만 발급받아 사용하는 것과 K-패스 회원등록까지 완료하는 것은 다릅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형태의 모두의카드를 발급받았다면 K-패스에 카드 등록과 회원가입을 완료해야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등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기존 기후동행카드는 언제까지 사용할 수 있을까?

기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해서 당장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선불형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은 2026년 8월 31일까지 충전할 수 있고, 마지막 충전분은 최대 9월 29일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 역시 9월 30일까지 기존 혜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이용기간이 많이 남아 있다면 무조건 바로 변경하기보다는 남은 기간과 자신의 교통비를 먼저 비교하는 편이 좋습니다.

35~39세라면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이번 개편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음에 해당한다면 9월부터 달라지는 혜택을 꼭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만 35~39세 서울시민
  • 매일 지하철이나 버스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 한 달 대중교통비가 5만 원 이상 나오는 사람
  • 서울뿐 아니라 경기·인천 등 다른 지역 대중교통도 자주 이용하는 사람
  • 기존 K-패스 또는 모두의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

특히 이번에 처음 청년 할인 대상에 들어오는 만 35~39세에게는 이전과 같은 교통비를 사용하면서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번 기후동행패스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순히 카드 이름이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서울시의 청년 교통비 혜택이 만 39세까지 확대된다는 점이 중요한 변화입니다.

평소 “나는 30대 후반이라 청년 교통 혜택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2026년 9월부터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다만 무조건 새 제도가 더 유리하다고 보기보다는 월 교통비, 이동 지역, 이용 횟수, 기존 카드 사용기간을 함께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만 35~39세 서울시민이라면 9월이 되기 전에 자신의 한 달 교통비를 한 번 확인해 보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겠습니다.

출처 : 서울특별시 ‘내 손안에 서울’ 기후동행패스 안내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