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거제와 통영 등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전통시장과 상가의 경우 물이 빠진 뒤에도 전기·가스시설 점검과 시설 복구, 영업 중단에 따른 자금 문제까지 해결해야 해 정상 영업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남 지역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원스톱 지원센터’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지원의 핵심은 피해 상인이 여러 기관을 직접 찾아다니지 않고 한 곳에서 복구와 금융·행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입니다.
거제·통영 폭우 피해 전통시장에 원스톱 지원센터 설치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원스톱 지원센터는 2026년 8월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갑니다.
설치 장소는 현재 두 곳입니다.
- 거제 고현시장: 주차장 관리실
- 통영 서호시장: 상인회 사무실
센터는 단기간 운영하고 끝나는 방식이 아니라 피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휴일 없이 운영할 예정입니다.
특히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 지방정부 등이 함께 참여합니다.
때문에 침수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상인이라면 우선 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지원부터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폭우 피해 상인은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
이번 원스톱 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분야는 크게 시설·금융·행정 지원과 고충 상담으로 나뉩니다.
1. 침수된 전기·가스시설 복구 지원
전통시장 침수 피해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 중 하나가 전기와 가스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물이 빠졌더라도 침수된 전기·가스시설을 제대로 점검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중기부는 이번 피해가 발생한 전통시장의 전기·가스시설 등을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침수 피해를 입은 상인은 영업을 서둘러 재개하기보다는 시설 상태를 확인하고 지원 대상과 복구 절차를 먼저 문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영업 중단 상인을 위한 정책자금·보증 지원
시설이 복구되더라도 상인들에게 또 하나의 큰 문제는 자금입니다.
며칠이라도 영업을 하지 못하면 매출 손실이 발생하고, 침수된 상품이나 집기까지 교체해야 할 경우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피해 전통시장 상인의 조속한 경영 안정을 위해 정책자금과 보증 등 금융 지원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다만 이번 중기부 자료에는 정책자금의 구체적인 대출 한도나 금리, 신청 조건 등이 별도로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피해 상인은 인터넷에서 기존 소상공인 정책자금 조건만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원스톱 지원센터에서 자신의 피해 상황에 적용되는 지원을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여러 기관 찾아다닐 필요 줄인다
개인적으로 이번 대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지원 금액보다 ‘한 곳에서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입니다.
재난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자는 복구만으로도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행정기관과 금융기관, 보증기관 등을 각각 찾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원스톱 지원센터는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시설 복구뿐 아니라 금융 지원과 행정 지원, 고충 상담 등을 현장에서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폭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어떤 지원이 있는지’를 직접 하나씩 찾아다니기보다 센터를 먼저 방문해 본인에게 해당되는 지원을 한 번에 확인하는 방식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폭우 피해자가 대상인 것은 아니다
여기서 주의할 부분도 있습니다.
이번 중소벤처기업부 발표는 경남 지역 집중호우 피해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적인 재난지원 대책이 아닙니다.
현재 발표된 원스톱 지원센터의 주요 대상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상인입니다.
따라서 주택 침수 피해나 차량 침수, 농경지 피해 등을 입은 일반 주민은 별도의 지방정부 또는 관계기관 지원 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정책자금의 지원 한도와 금리, 보증 조건 등 세부적인 내용 역시 이번 자료에는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실제 신청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거제·통영 전통시장 상인이라면 먼저 확인할 것
이번 폭우로 거제 고현시장이나 통영 서호시장 등에서 피해를 입었다면 피해 복구를 시작하면서 사진이나 영상 등 피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보관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원스톱 지원센터를 방문해
시설 복구 지원이 가능한지 → 정책자금이나 보증 대상인지 → 필요한 행정 절차가 무엇인지
순서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증빙서류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이번 중기부 보도자료에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방문 전 센터를 통해 필요한 서류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폭우가 끝나도 상인들의 피해는 이제부터
비가 그친다고 피해가 바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침수된 시설과 상품을 정리하고 전기·가스시설을 점검한 뒤 다시 영업을 시작하는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여기에 영업 중단에 따른 매출 감소까지 겹칠 수 있습니다.
이번 거제·통영 원스톱 지원센터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시설 복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책자금과 보증, 행정 지원까지 연결해 피해 상인들이 가능한 한 빨리 생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현재 원스톱 지원센터는 거제 고현시장 주차장 관리실과 통영 서호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운영되며, 중기부는 피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휴일 없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폭우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상인이라면 피해를 혼자 해결하기보다 우선 현장 지원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지원부터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 경남 집중호우 피해 전통시장 ‘원스톱 지원센터’ 가동」(2026.8.19.)